울산시, 1천억 펀드 조성해 유망 조선업체 지원

입력 2017-06-30 08:26  

울산시, 1천억 펀드 조성해 유망 조선업체 지원

편드 운영사와 업무협약…BNK경남, NH농협도 출자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가 글로벌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한국모태펀드의 조선업구조개선펀드 운용사인 현대기술투자 및 수림창업투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조선업구조개선펀드를 통해 울산의 유망한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조선업구조개선펀드에 출자하고, 투자 운용사는 울산 조선업체에 우선 투자하는 방식이다.

조선업구조개선펀드는 총 1천억원 규모다. 우선 500억원으로 결성하고 하반기에 500억원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결성액의 60% 이상이 조선업과 연관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지역 금융을 대표하는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울산테크노파크 등도 출자에 참여한다.

김기현 시장은 "그간 조선업종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기지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대규모 펀드로 유망한 조선 및 기자재 업체에 직접 자금을 투자하면 회복세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