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의 진화] ① 여름은 축제의 향연

입력 2017-07-01 06:30  

[해수욕장의 진화] ① 여름은 축제의 향연

콘서트, 블랙이글 에어쇼, 불꽃놀이…"밤낮이 즐겁다"

핀수영, 요트, 서핑…해수욕장은 해양 레포츠의 천국

[※편집자주 =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바다와 백사장만 있는 해수욕장은 옛말이 됐습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축제로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워터파크와 경쟁이라도 하듯 풀장과 각종 레저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해수욕장이 진화하는 모습을 3꼭지로 나눠 송고합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해수욕장이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9월 초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천만명이 전국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을 찾아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해수욕장별로 피서 인파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해양 레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수 싸이와 여성 솔로 보컬 아이유가 참여하는 K팝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머드미스아이콘 대회,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머드가요제, 머드힙합레이브파티 등 진흙을 이용한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또 8월 17∼20일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바다 카약, 크루즈 요트,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닷속으로'를 주제로 제22회 부산바다축제가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가로 20m, 세로 10m 규모의 풀장 2개를 조성해 피서객들이 물속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소방차까지 동원한 대규모 물총 싸움 이벤트를 연다.

8월 4∼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댄스파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체험을 곁들인 서핑 가요제,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가 각각 개최된다.

경남 거제시 구조라해수욕장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전국 핀수영대회, 카약대회, 드래곤보트대회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남해 상주해수욕장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2017 상주 서머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돌그룹이 무더위를 식힐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신인 가수 공연과 대금 연주 등이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든다.

강원 삼척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이달 22일부터 5일간 '2017 삼척 비치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청소년 비치 사커대회와 바다 카약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 매일 야간 음악 공연과 DJ 파티,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달 7일 개장하는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청소년 예술 축전, 썸머 페스티벌,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야간 버스킹 등 밤낮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는 8월 9일부터 5일간 '2017 서귀포 야해(夜海) 페스티벌'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경북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7일부터 국내 불꽃 디자이너 3명이 영화음악을 배경으로 데일리 불꽃 쇼와 불꽃아트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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