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1천만 관광도시인 전주시가 관광자원과 전통문화, 첨단기술이 결합한 증강현실(AR) 게임과 드론 예술공연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17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에서 드론을 기반으로 한 융합 예술공연인 드론버스킹스와 증강현실(AR)게임인 레전드 오브 킹(가제) 등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4억8천만원을 받게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과 공동으로 내년 6월까지 콘텐츠를 개발한다.
레전드 오브 킹은 게임전문기업인 웨이브와 EBS에 방영된 애니매이션 '수빈스토리'의 제작기업인 올빼미하우스의 협력을 받는다.
이들은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전주의 대표관광지들을 연계한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드론 기반 융합 예술공연은 드론 군집비행 솔루션 기업인 네온테크와 미디어파사드 기업인 써티데이즈가 협력한다.
시는 드론산업과 탄소소재 응용기술, 지역 문화예술이 융합된 특화 콘텐츠 개발로 최첨단 공연콘텐츠 분야의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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