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앞 광장 리모델링 사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는 2일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00인 시민위원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건설본부장이 간사를 각각 맡는다.
시민위원들은 오는 2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광장 조성사업이 끝날 때까지 교통 문제, 디자인,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14일 경기도 북부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oy5314@gg.go.kr) 또는 팩스(☎031-8030-2219)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오는 18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시민위원 100명을 선정한 뒤 20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신청서 서식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의정부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광장 조성사업이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5월까지 199억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천436㎡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장의 순수 공원면적만 2만9천853㎡로,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의 2.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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