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 낭만포차 운영자 평가에서 탈락한 기존 업주들이 여수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 낭만포차 영업이 정상화됐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 '운영자 선정 운영권 부여계약 체결금지 및 운영권 확인소송' 등을 제기했던 포차 영업주 5명이 소를 취하했다.
소를 제기한 이들은 제1기 낭만포차 운영자 평가에서 탈락한 업주들이다.
지난해 5월 여수 종포해양공원에 문을 연 여수 낭만포차는 1년 단위로 민원발생 빈도나 내부 점검 결과 등을 여수시가 평가해 운영자를 새로 선정한다.
1기 운영자 평가에서 탈락한 업주 5명은 시의 평가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계약금지 소송을 냈다.
이 때문에 2기 운영자로 선정된 6명의 포차 업주들이 한 달 넘도록 영업을 시작하지 못했다.
탈락 업주들이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여수 낭만포차는 신규 운영자 6명과 평가를 통과한 기존 운영자 등을 포함해 모두 18개 포차가 운영된다.
2기 운영자들은 영업 종료 후 해양공원을 청소하고 매출액의 3%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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