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부지 개발 사업자로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MBC와 매각자문사인 CBRE코리아는 이날 최종 후보 6곳 가운데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을 MBC 여의도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비 조달, 사업구조 수립, 개발계획 수립 등 개발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토지주인 MBC와 개발사가 리스크를 분담하는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MBC는 땅값의 일부를 오피스 건물(연면적 5만~6만5천㎡)로 받게 되며, 사업자는 오피스 건물에 대한 평가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토지비로 낸다.
토지비와 시공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약 1조2천억원이다.
토지 사용 승낙 등에 대한 인허가는 약 1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며, 이르면 2022년 말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MBC 여의도 사옥은 대지면적 1만7천795㎡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오피스와 리테일, 주거시설 등을 갖춘 복합 건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번 개발은 MBC가 서울 상암동 상암센터로 이동하면서 추진됐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