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대사에 여성인 케이 베일리 허치슨(73) 전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텍사스 출신의 허치슨 지명자는 약 20년 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한 뒤 2012년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를 은퇴했다.
애초 나토 대사 후보로 리처드 그리넬 전 유엔대표부 미국 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허치슨을 선호해 그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치슨이 상원 인준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될 경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나토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2% 방위비 분담' 과제를 관철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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