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화재… 재건 모금

입력 2017-07-01 16:07  

獨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화재… 재건 모금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뤼네부르크공원 안에 있는 한국정원 누각이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인해 전소하자 프랑크푸르트 시가 재건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1일 화재로 누각이 불에 다 타고 연못과 수목도 훼손됐다고 소개하고 프랑크푸르트 시 녹지과에서 모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시 녹지과가 기부자들에게 기부증명서를 발급한다면서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재정비된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곧 다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2005년 10월 우리나라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도서전 국제조직위원회가 프랑크푸르트 시와의 우호 관계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조성하여 기증한 것이다.

un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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