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샤 AP·dpa=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가 두 달간 창궐했던 에볼라의 종식을 1일(현지시간) 공식 선언했다.
민주콩고 보건장관인 올리 일룽가 칼렝가는 이날 성명을 내고 42일간 에볼라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에볼라 창궐 초기 때 감염 환자 8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북부 바우엘레주에서 출혈열을 동반한 환자를 진료하면서 처음 확인됐다. 에볼라 창궐 지역은 수도 킨샤사에서 약 1천300km 떨어져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2014년 아프리카 대륙에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49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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