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원유 4만 갤런(약 15만ℓ)을 실은 열차가 미국 일리노이 주 남서부 교외에서 탈선했다고 지역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리노이 주 플레인필드 경찰서와 캐나다 국립철도회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반다이크로드 동쪽 143번가 근처에서 총 25량으로 연결된 유조탱크 열차가 탈선해 탱크 세 곳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경찰은 반경 0.5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장에서 폭발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철도회사 측은 비상위험물질 대응팀을 파견해 탈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장 방송헬기에는 궤도에서 이탈한 열차에서 시커멓게 흘러내리는 원유가 포착됐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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