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2일 전국 고속도로는 초여름 나들이를 즐기고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이 가장 막히는 구간이다.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16.5㎞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4.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신갈분기점→죽전휴게소,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총 12.8㎞ 구간에서 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평창휴게소→평창나들목 등 8.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하행선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과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등에서 곳곳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지난 4주간 일요일 평균인 390만대보다 조금 적은 370만대다.
오후 4시까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20만대고, 자정까지 19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17만대이며,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께 가장 심했다가 오후 7시께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