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3일 오전 4시 10분을 기해 홍천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홍천은 지난 1일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이 300㎜가 넘은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한강수력본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강 수계 댐의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현재 팔당댐의 수문 5개를 6.5m 높이로 열었으며, 청평댐도 5개 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방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내면 333mm, 춘천 남산 218.5mm, 평창 봉평 206mm, 횡성 청일 197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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