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영향으로 전국 비…서울·수도권·충청 호우경보
월요일인 3일 오전 5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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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종시에 수도권 공공기관 집단 이전 추진
세종특별자치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을 집단 이전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주로 입주시켰는데,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내려보내던 수도권 공공기관을 세종시에도 적극 유치시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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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할 곳 없나? 고령화?…가계가 보유한 현금 70조 첫 돌파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빠르게 늘면서 70조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은행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말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3천444조4천173억원 가운데 현금은 70조2천1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의 현금 자산이 70조원을 넘기는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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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진보·보수 초월하는 '통일국민협약' 추진
정부가 정권이 바뀌더라도 유지될 수 있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담은 '통일국민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정부와 여당, 야당,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통일국민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내용을 담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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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정몽헌 北추도식' 재개 방침…금강산관광 준비 '기지개'
현대그룹이 이달 중에 통일부에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북한 금강산 추모행사를 위한 대북 민간접촉 및 방북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특히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오는 11일 중단 10년째로 접어드는 금강산관광 재개 여부와도 맞물려 있는 사안이어서 남북 당국의 반응 등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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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사 36% '휴업'…안정적 직장 선호
공인회계사 3명 중 1명 이상이 기업 회계감사라는 본업 대신 일반직장에 취직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천명 가까이 선발하며 '공급 과잉' 지적 속에 경쟁이 심해졌고 회계사 자격증 보유의 매력이 무척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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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보다 센 커피우유' 청소년 카페인 1일 권장량 넘어
시판 중인 커피음료와 커피우유, 에너지음료 가운데 일부가 청소년 1일 권장량을 웃도는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판 중인 카페인 함유 음료 106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5개 제품에서 청소년 1일 섭취 권고량 125㎎(체중 50㎏ 기준)을 넘는 카페인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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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주의 사회의 결혼 변화…동질혼·비혼 늘어나는 한국
"결혼 비용의 80%를 (남자가) 내고 평생 서로 부양의 부담을 주는 결혼을 왜 하는 걸까. 하지마. 안 하면 된다"(트위터리안 'da******'의 글).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최근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 필수"라고 여기는 미혼 여성은 지난해 31%에 불과하다.미혼 남성(42.9%)은 이보다 높긴 하지만 이제 한국 사회에서 미혼 남녀의 절반 이상은 결혼을 더는 인생의 '필수 코스'로 여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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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 상반기 수주서 세계 1위 탈환…전체 34% 차지
한동안 깊은 부진에 시달렸던 우리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수주점유율 세계 1위를 탈환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무려 72척을 수주하며 업계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고, 삼성중공업[010140]은 알짜 해양플랜트 두 건을 수주하면서 짭짤한 실적을 올렸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유동성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으며 자구안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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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서비스종사자 임금격차 7년새 2.7배→4.2배 확대
금융위기 이후 기업 부장급 이상 고위직 임금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서비스 종사자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격차가 커졌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09년 이래 7년간 관리자 임금은 65% 뛰었지만 서비스 종사자는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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