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상아프론테크[08998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0% 넘게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2분기 매출은 4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줄지만,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5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이형필름과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이형필름 라인 증설로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아프론테크는 멤브레인 생산 공장 증축을 완료했고 자동차용 벤트(VENT) 필터 제품을 생산 중이며 특수복 섬유제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반도체 산업용 필터, 핸드폰 부품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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