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28일까지 '제12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3일 밝혔다.
후보자는 정부 부처 또는 공공기관 파견자인 '정부부문'과 비정부 기구(NGO) 등 민간단체와 개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분해 받는다.
추천은 재외공관장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NGO, 기업 등 해당 봉사자 파견 기관의 장, 기타 해외봉사자의 공적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
시민단체(NGO)들의 모임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함께 시상하는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인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한다.
지난 2006년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제정한 정부 포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11월 24일 '개발원조의 날'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부가 후원하는 해외봉사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KOICA 이사장, KCOC 회장 등의 표창과 300만∼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추천 서류는 KOICA와 KCOC 홈페이지(www.koica.go.kr & www.ngokcoc.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적 조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예비심사와 업적 현지실사, 부처 간 협의,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고, 9월 11∼22일 공개검증을 한 뒤 10월 중순경 통보할 예정이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