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게임빌[063080]이 올해 2분기에도 적자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종전처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5만3천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4월에 출시한 '워오브크라운'으로 매출은 다소 증가하겠지만, 의미 있는 이익을 만들 만한 흥행은 기록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빌은 하반기 이후 아키에이지 비긴스, 로열블러드, A.C.E 등 기대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영업적자를 벗어날 수준으로 흥행할지, 언제 출시할지 등이 불확실해 투자를 진행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작들의 출시 시기 역시 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 신작의 출시 일정을 확인해가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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