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2천600억원 규모 영광풍력발전PF 금융주선

입력 2017-07-03 09:10  

SK증권, 2천600억원 규모 영광풍력발전PF 금융주선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001510]은 총투자비 2천600억원 규모의 영광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자문 주선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일대에 80㎿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육상부에 20기, 해상부에 15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SK증권은 현재 호남풍력 20MW, 백수풍력 40MW, 약수풍력 20MW의 발전소가 인근에서 운영 중이어서 이 발전소가 설치되는 영광군 간척지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특히 이번 PF는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을 하나의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동시 추진하는 국내 첫 사업"이라며 "이 사업에는 한국동서발전㈜, 유니슨㈜, 대한그린에너지㈜가 주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전담 부서를 신설해 경남 의령 풍력(18.75MW), 군부대 태양광 발전(2.3 MW), 영광약수풍력(19.8 MW), 경주 풍력(37.5MW), 정암풍력(32.2MW) 등에서 금융주선을 했으며 이번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9번째 프로젝트다.

SK증권은 현재 약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PF 주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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