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200여개에 달하는 공·사모 퇴직연금 상품 설정액의 총합으로, 올해 들어서만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2014년 말 1조원 대비 두 배 수준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대표적 안정형 상품인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2011년 설정 이후 수익률이 35.40%이고 변동성도 1%대로 안정적이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의 경우 2014년 설정 이후 30.57%에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고 1년,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15.76%, 11.43%로 우수하다.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을 위해 '인출'에 초점을 맞춘 인출설계용 연금펀드를 출시하는 등 연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류경식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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