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3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에서 주민들이 제철 맞은 육쪽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육지에서 5㎞가량 떨어진 가의도에서 재배하는 육쪽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 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태안을 대표하는 우량 육쪽마늘로 꼽힌다.
태안군 최근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의도에서 생산한 육쪽마늘 7천500접을 사들여 지역 마늘재배 농가에 우량종구로 보급하는 게 핵심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육쪽마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가의도 마늘은 태안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이라며 "종자 지원과 더불어 생산기술 향상과 기능성 육쪽마늘 생산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태안 육쪽마늘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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