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승격 KLPGA 한화클래식, 최고급 경기장에 역대 최다 상금

입력 2017-07-03 14:36  

메이저 승격 KLPGA 한화클래식, 최고급 경기장에 역대 최다 상금

그레그 노먼 설계한 제이드팰리스GC서 8월31일 개막…총상금 14억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이 대회 장소를 수도권으로 옮기고 상금도 대폭 올린다.

3일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8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작년까지 이 대회는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치렀다.

조직위원회는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만큼 대회가 열리는 코스도 최고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개최지 변경 이유를 밝혔다.

제이드팰리스GC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 구성과 관리 상태를 자랑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현하기 전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군림했던 그레그 노먼(호주)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 과정에도 참여해 유명해진 곳이다.

소수 회원만 입장시키는 고급 회원제 골프장이라 그린 등 코스 관리 상태도 국내 최상급이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 안팎이면 닿은 수 있어 관람도 한결 편해졌다.

총상금도 작년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인상했다.

14억 원은 KLPGA투어 사상 최고 상금이다. 우승 상금 역시 3억5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한화클래식은 최나연(30), 유소연(27), 김세영(25), 김효주(21), 박성현(24) 등 당대 최고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 명단에 올라있는 한화클래식은 올해부터 KLPGA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했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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