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언론재벌이자 선박왕, 스포츠행정가였던 미노스 기리아쿠(75) 전 그리스올림픽위원회(GOC) 위원장이 아테네메디컬센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키리아쿠는 아테네가 2004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뒤 GOC 수장에 올라 2009년까지 위원장 직을 수행했다.
그리스와 인근 발칸국가 라디오·TV채널, 인터넷, 출판사를 보유한 미디어재벌로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가 가능한 그는 NOC 활동 외에 멀티스포츠클럽 '파넬리니오스' 회장,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위원,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회장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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