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22만3천㎡를 오는 10월 말 분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천∼1만1천㎡ 규모의 31개 필지로 나눠 분양되며, 의약, 반도체, IT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국내외 첨단기업이 입주대상이다.
분양가격은 감정평가액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시세보다 70∼80%가량 저렴하다.
과천시는 투기목적 사업자를 배제하고자 전매제한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산업용지가 들어설 곳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갈현동과 문현동 일대 135만㎡ 부지에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에 포함돼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2011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됐다.
지식정보타운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고, 안양∼성남고속도로가 올 하반기 개통할 예정인 데다 산업용지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인프라가 우수하다.
과천시 정보타운분양팀 관계자는 "산업용지의 분양가격이 저렴한 데다 교통여건 등 비즈니스 환경이 좋아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02-3677-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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