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4일 SK가스[01867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손지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6% 증가한 514억원으로 컨센서스(515억원)에 사실상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며 LPG 물량과 스프레드(원료가와 제품가 차이)의 회복세를 이익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들었다.
손 연구원은 "우상향을 보여온 동사의 주가 추가 상승에 가장 큰 관건은 LPG의 지속적인 이익 확대"라며 "그러나 미국 물량 유입에 의한 스프레드 확대 효과는 이미 반영됐고 해외 물량의 추가 확대 여력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동사의 매력은 있지만, 추가 이익 증진 여력이 제한적인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