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영암군은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설계공모 심사결과 리가온 건축사 사무소, 도솔 건축사 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월출산의 풍경을 잇는 월출 마루'라는 콘셉트로 시설 배치계획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에는 목양 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와 다보 건축사 사무소 공동 응모작, 가작에는 건축사 사무소 이지공간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트로트 가요센터는 90억원을 들여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 일원 부지 2만8천㎡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900여㎡ 규모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소규모 공연장, 상설 트로트 오디션장, 트로트 창작소 등을 갖춘다.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씨가 지난해 6월 군에 개인 소장 자료 등 기증을 약속하면서 사업 계획이 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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