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에 유실됐던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 연결도로가 4일 응급복구됐다.
홍천군은 이날 정오께 유실된 연결도로를 흙으로 메웠다.
이로써 고립 이틀 만에 광원리 주민 70여명은 정상 통행하고 있다.
차량통행 여부는 안전진단 후 결정한다.
나흘간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수위가 높아진 탓에 완전복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완전복구될 때까지 안전순찰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홍천 내면에는 395㎜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이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시간당 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마을 진입로인 가덕교 연결도로 20여m가 떠내려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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