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장 생산라인 피해…삼성전자 "자체 인터넷망 사용해 피해 없어"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4일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에서 지중화 선로인 KT 광케이블이 끊어져 7시간 만에 완전복구됐다.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에 피해를 줬으나 정확한 피해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 옛 오리온전기 터에서 한 용역업체가 리모델링 공사(펜스 기초작업)를 하다가 실수로 지하 1m에 있는 KT 광케이블을 끊었다.
오후 6시께 완전히 복구됐고,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 등은 이보다 이른 오후 4시께 복구됐다고 KT 측은 밝혔다.
5개 업체가 KT 측에 케이블 절단사고에 따른 인터넷망 장애접속 피해를 호소했다.
삼성전자 1공장 내 매점, 개별상점 등도 인터넷망과 전화망이 두절됐다.
삼성전자 1공장 전화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끊겼다가 복원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1공장 측은 "자체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라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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