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환경개선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5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은 지 오래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동명동 시외버스터미널을 현대식으로 개보수하기로 하고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2달간의 설계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개보수 공사는 승객 대기실과 매표창구 등 터미널 내부는 물론 건물 외부 벽체와 승차장까지 새롭게 단장해 관광지 이미지에 맞는 건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전산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공사 기간 조양동 이마트 앞 항만부지 공터에 임시터미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과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공사 기간 임시터미널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버스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피서철을 피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67년에 지어진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은 그동안 몇 차례 보수하기는 했으나 시설이 낡아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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