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도시산림공원에서 펼쳐진다.
(재)홍천문화재단은 올해 21회째 맞는 축제 포스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옥수수 빨리 먹기, 찰옥수수 달인 3종 경기 등 무대 이벤트와 홍천강 카약체험, 무료 맥주 시음, 주둔부대 수중축구대회, 에어 슬라이드 물놀이 등으로 열린다.
옥수수를 이용한 비빔밥과 올챙이 국수, 떡, 잣 콩국수 등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 총상금 550만원이 걸린 홍천찰옥수수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찰옥수수 왕 선발대회, 민요경창대회 등이 준비된다.
홍천산 찰옥수수는 지리적표시등록 제15호 농산물로 여름철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농민이 정성으로 키운 찰옥수수의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휴가철 다양한 추억을 가져가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