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1시간 정도 단축한 2시간 30분 코스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코스는 백악코스(창의문∼세검정), 낙산코스(혜화문∼낙산정), 목멱코스(광희문∼남산팔각정), 인왕코스(숭례문∼무악어린이공원) 등 4개다.
시는 '도성과 여름 숲길'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각 성문에서 출발해 주변 숲길을 거닐며 한양도성의 자연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역사 중심의 해설에서 벗어나 여름 숲이 주는 청량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해설을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출발 시각은 오후 1시 30분으로,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숭례문에서 각각 출발한다.
비용은 없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가할 수 있다.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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