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채용민원 중 상담교사·특수교사 확대요구 많아"

입력 2017-07-05 09:07  

권익위 "채용민원 중 상담교사·특수교사 확대요구 많아"

지난해 국민신문고 접수된 공공분야 채용 민원 분석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공공분야 채용 관련 민원 8천668건을 분석한 결과, 전문상담교사·특수교사 등에 대한 채용확대 요구가 4천279건(49.4%)으로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교내 성폭력·자살·성폭력 등 사안으로 아이들이 상담이 필요할 때가 많아 전문상담교사를 학교에 상주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위해 채용을 확대해달라는 민원이 특히 많았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나머지 민원은 자격요건·채용계획 등에 대한 문의가 2천816건(32.5%), 고용안정 요구가 448건(5.2%)을 차지했다.

공공분야 채용 관련 민원을 직무별로 나눠보면 교육분야가 5천18건(57.9%)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분야 2천941건(33.9%), 소방 분야 311건(3.6%) 순이었다.

교육 분야는 채용확대 요청, 일반직 분야는 채용문의, 소방 분야는 선발요건 개선 요청 민원이 주로 많았다.

민원 8천668건 가운데 기간제 교사, 임기제 공무원, 계약직 등 비정규직 관련 민원은 645건(7.4%)이었으며 대부분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 특히 공공부문 채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채용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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