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태제과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빠새'(빠삭한 새우칩) 제품이 약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해태가 출시한 네 번째 새우 스낵 제품으로, 6월까지 이 제품의 누적 매출은 25억 원이다.
올해 들어 닐슨 집계 기준 출시 석 달 안에 300만 개를 돌파한 제과 제품은 오리온이 내놓은 '꼬북칩'에 이어 '빠새'가 두 번째다.
제과업계에서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하려면 월매출 10억 원가량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제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15년에 6개에 달했던 히트 제품 수가 지난해 4개, 올해 현재까지 2개(빠새 포함)에 그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집중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입소문만으로 시장의 빠른 반응을 끌어낸 것이어서 고무적"이라며 "해물 맛 스낵 시장에 대한 3전 4기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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