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30t급인 이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40㎞ 해상에서 서해 NLL을 1.5㎞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중국 선원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해경은 인근에서 함께 불법조업을 하던 다른 중국어선 12척도 퇴거 조치했다.
해경은 중국 선원 8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한 뒤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올해 4월 창단 후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1척을 나포하고 198척을 퇴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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