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가 올해 5월 특별채용한 300명 가운데 150명은 5일 울산양로원, 울산양육원, 소망재활원, 혜진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어르신 마사지 등 봉사를 펼쳤다.
나머지 150명은 오는 13일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이들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6주 과정의 기술직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의 필수 코스다.
신입사원들은 교육을 수료하는 14일 입사식을 하고, 17일부터 울산 등 각 공장 생산현장으로 첫 출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봉사활동 경험은 일상 속에서도 나눔과 배려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을 가진, 가슴 따듯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7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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