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 '기적의 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5일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과 인제 공공 도서관의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은 기적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공공 도서관의 설계와 운영 비법 등을 지원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인제읍 상동리 박인환 문학관 인근 건축 연면적 3천2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건축 설계는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과 연세대 건축학과 이상윤 교수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89억원이 투입되며 개관은 2020년이다.
기적의 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북카페, 체험장, 강의실, 실외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평생학습을 접목한 복합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기적의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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