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김명신(24)이 안면부 골절 치료 후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 동안 1실점 했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명신은 5일 경기도 이천 두산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줬다.
공 19개를 던졌고, 사4구는 허용하지 않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37㎞를 찍었고, 슬라이더(시속 122㎞), 포크볼(119㎞)을 점검했다.
지난달 11일부터 불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김명신은 "변화구 제구가 안 돼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던진 것 치곤 만족한다"면서 "다음엔 컨트롤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김명신은 4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그대로 맞아 안면부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1군 복귀에 잰걸음을 옮겼다.
김명신은 부상 전까지 올해 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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