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종합계획 최종 확정…시민 의견수렴 들어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2020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지역 총생산(GRDP)의 2% 수준인 2조원으로 확대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을 마련하고 18일까지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 연구개발 투자는 1조원, 시 자체 연구개발 투자를 2천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 예산의 배분과 조정, 평가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센텀 2지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아시아창업혁신밸리로 활용하고 국내 우수 대학의 분원이나 대기업, 공공연구기관, 글로벌 멀티캠퍼스 등 30여 개 이상의 연구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으로 향후 5년간 신성장·융복합 산업 육성,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축, 서비스 신산업 창출, ICT, 관광서비스 등 특화분야의 창업생태계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은 이번 온라인 공청회에 이어 8월께 시민공청회와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확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망라하는 창업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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