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굴삭기 시장 성장으로 디와이파워[210540]의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렸다.
박무현 연구원은 "디와이파워는 제한된 경쟁구도로 전 세계 주요 굴삭기 기업들에 유압실린더를 공급하고 있다"며 "중국 굴삭기 시장이 성장할수록 유압실린더 외주 물량은 디와이파워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1위 건설기계 기업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굴삭기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이므로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건설기계 판매 성장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강음법인의 높은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디와이파워는 전 세계 굴삭기 기업들을 크게 압도하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작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은 무려 129.2%"라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굴삭기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존디어 35.9%, 고마츠 17.5%, 캐터필러 15.8%, 가야바 14.4%로 디와이파워보다 현저히 낮다.
그는 "높은 시장 성장성과 제한된 경쟁은 디와이파워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높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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