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근 개통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55분께 영천시 화산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차로에서 앞서 가던 오피러스(운전자 임모·75) 승용차를 뒤따르던 스타렉스(운전자 김모·25) 승합차가 들이받았다.
오피러스에 탄 5명 가운데 뒷좌석에 있던 박모(84·여)씨 등 2명이 숨지고 백모(74)씨가 다쳤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께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영천 쪽으로 가던 승용차가 방음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A(32)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었다.
3일에는 구미시 도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갓길로 도로 옆 언덕에 있던 토사 약 1.5t이 흘러내렸다.
토사 유출에 따른 차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
고속도로 관리기관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측은 1개 차로를 막고 현장을 정리했다.
당시 이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청주∼상주고속도로 낙동분기점과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을 잇는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지난달 28일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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