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대신 인터넷서 1시간 동영상 강의 듣고 20문항 시험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올해부터 민방위 훈련 사이버교육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민방위 훈련 사이버교육은 5년 차 이상부터 만 40세 이하 대원이 연간 1시간 이내에서 받도록 법에서 규정한 비상소집훈련을 대체한 것으로, 서울 강서·동대문·강남, 울산 동·북구 등 전국 40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다.
이 제도 도입에 따라 군포시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받던 민방위 임무와 역할 교육을 1시간의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올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사이버교육센터(www.cmes.or.kr)에 접속해 동영상강의를 듣고 20개 문항 시험을 봐야 한다. 70점 이상만 통과된다.
안선수 군포시 안전도시과장은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민방위 대원들은 소집훈련 참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시는 소집훈련 운영에 투입할 행정력을 다른 안보·안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031-390-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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