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건물 특색 드러내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도봉구, 건물 특색 드러내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관내 공공건축물 17곳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찍어낸 붕어빵 같은 획일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디자인, 재질, 크기를 자유롭게 골라 설치하는 번호판을 뜻한다.

구는 지난달 7∼30일 김수영문학관 등 문화체육시설 6곳, 복지시설 7곳, 도서관 4곳 등 17곳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건물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주변 건물과의 차별성도 내세울 수 있다"며 "개인 건축물 소유주도 구청에 신청서를 내면 언제든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만들어 붙일 수 있다"고 전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