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듀본, 새를 사랑한 남자

입력 2017-07-06 10:52  

[신간] 오듀본, 새를 사랑한 남자

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오듀본, 새를 사랑한 남자 = 미국의 조류 연구가·화가였던 존 오듀본(1785∼1851)의 그래픽 평전.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듀본은 19세기 미국에서 489종의 새를 관찰·채집하고 새를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그린 435장의 그림을 남겼다. 그의 새 그림을 모아 19세기에 출간된 '미국의 새들'은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책은 오듀본이 미국 전역을 탐사하고 필생의 역작을 완성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프랑스의 그래픽 노블 전문작가 파비앵 그롤로와 일러스트레이터 제레미 루아예가 그렸다.

푸른지식. 이희정 옮김. 박병권 감수. 188쪽. 1만6천원.

▲ 기본에 충실한 나라, 독일에서 배운다 = 독일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 독일 재경관 등을 지낸 양돈선씨가 독일 국력의 발전 요인을 설명하고 우리가 배울 점을 찾는다.

독일의 국력은 정치제도와 제조업, 중소기업, 연구소 운영 같은 '하드 파워'(Hard Power)뿐 아니라 신뢰와 정직, 청렴, 배려, 소통과 화합의 의식 구조 등 무형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가 결합한 결과다.

저자는 "독일의 모든 시스템이 우리 실정에 딱 맞는 제도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오랫동안 미국 체제를 답습해 운용하는 과정에서 굳어진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독일 모델에서 일정 부분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창. 384쪽. 1만6천원.

▲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학자 11명이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의 국가모델을 제시한다.

'포용국가연구회'는 2016년 결성된 정책연구그룹으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한림대 사회학과 성경륭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발탁된 서울대 경제학과 김현철 교수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21세기북스. 392쪽. 2만7천원.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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