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면 유포체험마을서…다양한 먹거리·체험행사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 농어촌지역 정취를 담은 축제가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면 유포어촌체험마을에서 '제1회 보물섬 남해 단호박&어촌체험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호박이 굴러옵디까!'란 주제로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갯벌 체험행사, 지역 특산물 단호박을 이용한 각종 먹을거리 등을 선보인다.
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조만간 세부행사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전국 어촌체험마을 등급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일등어촌에 선정될 정도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끄는 휴양지다.
군은 이번 축제에 면내 각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면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면 지역 37만여㎡에서 재배하는 단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높다.
서면 단호박은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고 식감 또한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웰빙 건강식품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단호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면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피서객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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