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이자 시인, 소설가인 구광렬(61) 교수가 울산 출신 이상열 화백과 함께 '부채 위의 아포리즘' 시화전을 연다.
우리말과 스페인어로 써진 구 교수의 시 구절이 이 화백을 만나 그림과 함께 108개의 부채 위에 펼쳐진다.
시화전 작품들은 중남미 20개국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2005년 노상동 화백과 함께 중남미 최고 예술대학인 멕시코 소르후아나(Sorjuana) 대학교 특별전시관에서 2003년 멕시코문협 특별상 수상 시집인 '텅빈 거울'에 실린 시 전문들로 시화전을 연 바 있다.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울산 남구 왕생로 지앤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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