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 선정…"2025년 5G 매출 311조원될 것"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이 차세대 통신 5G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most promising)' 통신사업자로 꼽혔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에 있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는 지난 5일 유망한 5G 네트워크 사업자 상위 5개 업체를 꼽으며 SK텔레콤을 1위로 선정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5G 기술 발전과 파트너십 등을 평가해 전 세계 상위 5개 업체를 꼽았다.
SK텔레콤은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MIMO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초고주파(밀리미터파) 대역 기술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1위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퍼 리서치는 "SK텔레콤이 지난 2년 동안 5G 시연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에 이어 NTT도코모(일본), KT[030200](한국), 차이나모바일(중국), AT&T(미국)가 2∼5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하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노키아 등 글로벌 업체들과 손잡고 핵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주니퍼 리서치는 전 세계 5G 서비스 수입이 2019년 8억5천100만달러(한화 약 9천832억원)에서 연평균 161% 성장해 2025년에는 2천690억달러(3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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