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7개 시내버스 노조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6일 밝혔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산하 4개 노조(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대우여객)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련 학성버스 노조, 개별노조인 한성교통 노조, 신도여객 노조 등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노조는 10일 열리는 노동위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다음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하기로 했다.
또 11일 오후 3시에는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조합원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단투 승리 및 시내버스 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이 사태 해결 의지 없이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퇴직금 적립 등 노조 요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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