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시내 국립박물관에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27일과 8월 3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는 어린이박물관을 둘러보고 어둠 속에서 상설전시실을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도 관람한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참가 신청은 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 프로그램으로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방학에 만나는 큐레이터 세상', 선조들의 여름 나기에 대해 듣고 부채를 만드는 '부채로 여름사냥'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성산이씨 응와 이원조 가족 이야기', '쓰레기×사용설명서'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조선왕실 유물이 많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도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1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퀴즈를 푸는 '나도 왕자처럼', 앙부일구와 자격루 같은 조선의 시계에 대해 배우는 '시계왕국 조선', 조선의 인장을 만들고 편지도 써보는 '조선왕실의 인장' 등이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 정보는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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