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는 하루 2.7회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00건이다.
인명피해는 17명(사망 5명, 부상 12명), 재산피해는 18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 발생은 7%, 인명피해는 5%, 재산피해는 16%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24건(64.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요인 79건(15.8%), 기계 요인 32건(6.4%) 등이었다.
원인이 부주의로 분류된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125건(38.6%)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53건(16.3%), 음식물 조리 43건(13.3%), 불씨 방치 38건(11.7%) 등이었다.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 182건(36.4%), 주거시설 130건(26%), 임야 50건(10%), 차량 46건(9.2%) 등이었다.
마재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후에는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 두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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