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전은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고 어려워하는 활용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먹었어', '먹고'와 같은 활용형을 검색해도 원형인 '먹다'의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 식이다.
또 한글 입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음성·사진·필기 인식 기능을 갖췄고, 센말·여린말·높임말·맞춤말 등 한국어 특유의 표현도 자세히 수록돼 있다.
네이버는 앞서 한국어-중국어사전과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을 내놓은 바 있다.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는 "앞으로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을 내놓고 '오늘의 한국어 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리말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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