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제1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오는 18~2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에서 온 292명의 무용수가 경연을 펼친다.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와 현대무용, 민족무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재능있는 젊은 무용인을 발굴해왔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일부 인재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미국 명문 예술학교인 칼아츠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간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한국 등 각 나라의 무용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도 함께 마련된다.
세계민속춤 페스티벌과 발레 페스티벌,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월드 갈라 등도 진행된다.
월드 갈라에는 네덜란드 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보스턴 발레단 한서혜, 현대무용단 아트프로젝트보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양성옥 교수가 이끄는 한누리 무용단 등이 참여한다.
공연 일정 및 티켓 예매 방법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홈페이지(www.si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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