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원…세계최고 수익기업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과 스마트폰 갤럭시S8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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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에 군사회담·적십자회담 정식 제안할 듯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로 북한에 조만간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문 대통령의 베를린 연설을 실현할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계획에는 북한에 각종 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남북 간 회담 제안은 판문점 채널 등을 통해 전화통지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현재는 모든 통신채널이 끊긴 상황이어서 회견이나 브리핑 등을 통해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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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北ICBM 결의'에 석유수출 제한·노동자송출금지 포함 추진
미국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북 석유수출 제한, 북한의 노동자 송출 금지 등 고강도 경제 제재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고강도 제재를 가한다는 구상 아래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 북한 노동자 송출 등에 대한 의무적인 금지 또는 제한 규정을 안보리 결의 초안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 아래, 안보리 이사국들과 초안에 들어갈 요소들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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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秋, 국민의당 죽이라는 수사지침…패권세력에 협조못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두고 "검찰에 국민의당을 최대한 괴롭히고, 죽일 수 있으면 죽이라는 식의 명백한 수사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국민의당이 조직적 범죄를 저지른 집단이라고 극언을 했다. 협치에 손을 내민 국민의당을 낙인찍기 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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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이어 정부조직법도 '올스톱'…11일 공청회 무산될듯
부적격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7월 임시국회 회기 내 정부조직법 처리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야 합의로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권에 막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7일 국회에 따르면 당초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1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공청회를 열어 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12∼13일 법률안 심사 소위를 거쳐 17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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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위 "전통시장 모든 점포에 2022년까지 화재감지시설 구축"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7일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주차장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화재안전시설 반영을 의무화하고 2022년까지 모든 점포(19만 개, 6만 개 기설치)에 화재감지시설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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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은행 영업점 5곳 오늘 폐점…금감원 현장점검
대규모 점포 감축을 예고한 한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의 문을 닫는다. 금융감독당국은 유례없는 일시 점포 폐쇄에 현장점검에 나선다. 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가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폐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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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악마들아"…'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현장검증 아수라장
"이 악마들아, 머리 안 들어? 왜 아직까지 밥 먹고 살아있나. 죽어야 하는데. 빨리 사형시켜라."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피의자 심천우(31)와 강정임(36·여)이 호송차에서 내리자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주변에서 일제히 이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원색적인 욕설을 쏟아냈다. 통곡 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들의 얼굴을 보자 흥분을 참지 못한 희생자 A(47·여)씨 남편은 욕설을 퍼부으며 폴리스라인을 넘어 심천우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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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 비리 허남식 전 부산시장 1심 징역 3년 선고
고교 동기를 통해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에게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시장과 허 전 시장의 고교 동기이자 비선 참모인 이모(67·구속기소) 씨의 선고공판에서 허 전 시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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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샤오보 임종 준비하라"…中의료진, 가족에 통보
간암말기 판정을 받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61)가 임종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류샤오보의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병세가 악화해 더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듣고 밤을 새우며 병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류샤오보와 가까운 친구들은 류샤오보가 그간 받아오던 약물치료도 더는 신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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